잡탕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사회복지사 11

난 사회복지사다 39편 : 신입 사회복지사

사회복지기관에서의 신입 사회복지사 지금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에 막중한 책임을 갖고 계시는 팀장님이든, 부장님이든, 관장님이든 모두 신입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분들의 신입 시절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잘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 많은 수고, 고생을 하셨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여러 기관을 다소 자주 옮겨 다녀 신입의 시절을 다른 사람보다 길게 보낸 것 같다. 그니깐, 이직을 꽤나 많이 다녀 옮긴 직장마다 신입 및 막내로 입사했으므로 각 기관에서 신입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던 것이다. 아마 나는 여러 기관을 옮겨 다니며, 그 여러 사회복지기관에서 신입으로 약 7년 정도를 근무한 것 같다. 나름 배우는 것이 더딘 편이었던 나로 기억하지만, 7년 정도 신입으로 근무하며 나름 노하우..

난 사회복지사다 33편 : 일 중심과 관계 중심

사회복지 기관사회복지 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면다양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사회복지 기관에서여러가지 항목을 만들어사회복지 대상자를 분류하기도 하는데이는 사회복지 대상자를 일정 기준에 의거해 분류하여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사회복지 대상자 뿐만 아니라사회복지사들도 여러 부류로 다소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사의 부류사회복지사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일 중심 사회복지사와관계 중심 사회복지사로 말이다. 1. 일 중심 사회복지사 내경험에 일중심의 사회복지사는일이 주어지면 뛰어나고 탁월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사회복지 기관에 내가 보기에 일 중심의 사회복지사가 있었다. 그는 평가 때나 바쁠 때어떠한 보상이 없어도야근을 많이 하는 편..

난 사회복지사다 32편 : 사회복지사의 도구 3(ebook)

서론 사회복지사들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혹은 사회복지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여러 책이나 매뉴얼, 법령, 논문 들을 평소에 읽어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아 사회복지적 혜안을 길러가는데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전에 Notes(업데이트 되기 전에는 Samsung Notes)를 소개하며 여러가지 법령이나 매뉴얼 등을 보관하여 사용하면 좋을 수 있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물론 Notes 어플리케이션은 사회복지적 법령, 매뉴얼, 논문, 사회복지 정책 등을 검색하는데는 지금 소개하려는 어플리케이션들 보다는 편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적 법령, 매뉴얼, 논문, 사회복지 정책 등을 읽는 데는 교보문고 및 알라딘 등 ebook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교보문..

난 사회복지사다 30편 : 사회복지사의 초과 근무

사회복지사의 초과근무 사회복지사는 어떤 기관에 있느냐에 따라 초과근무를 얼마나 자주, 또한 얼마나 늦게 까지 했는지는 다소 달라지기는 한다. 내가 근무했던 기관들 중에는 항상 밤 9시 경이나 더 늦게 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도 종종 근무해야하는 직장이 있었는가 하면, 항상 저녁 6시 정각이 되면 퇴근을 할 수 있는 기관도 있었다. 일의 탁월함과 초과근무 일을 탁월하게 하는 것과 초과근무를 자주, 그리고 늦게 하는 것은 항상 비례할까?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일을 탁월하게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혹은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해서 정시 퇴근을 포기하고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어떤 기관에서는 관리자의 업무 특성에 따라 기관 센터 운영 마인드에 따라..

난 사회복지사다 24편 : 사회복지사의 무거웠던 일상

내가 근무하는 지역아동센터는 곧 내년 평가를 받는다. 안그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마음에 묵직한게 하나 들어있는 느낌이다. 또 이번달 안으로 3분기 정산보고서를 시에 제출해야하고 이번달에 곧 시 지도점검 까지 겹치고 도감사도 받게되었다. 저번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의 행정업무 시간 확보를 위한 글을 쓴 적도 있는데 너무 바빠지고 일이 많아지고 센터 인력들이 많이 빠지는 날이면, 그마저도 무용지물이 되곤 하는 것 같다. 여러 행정도 바쁘지만 센터의 주인공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가장 우선일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보호해주고 돌봐주고 놀아주는 선생님들이 바쁘든 안바쁘든 잘 놀기도하고, 금새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나가서 놀자고 하기도 한다. 선생님이 바쁜건 ..

난 사회복지사다 23편 : 실력 있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기관 근무하는 기관이 작든 크든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분들에게 어떤 좋은 영향력을 행사 할지 고민하기도 사실 바쁜데 사회복지사들 끼리의 알력이나 충돌, 갈등으로 에너지가 많이 드는 기관이 있을 수도 있다. 또 서로의 일에 대한 정리가 잘 안되어 있고 체계적인 면이 부족한 기관도 있을 수 있다. 어쩌면 문제가 없는 기관보다 어려움을 종종 겪는 기관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사회복지사 기관에서 안좋은 부분들을 발견할 때, 사회복지사들은 생각할 수 있다. '내가 이럴려고 공부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는가?' '자꾸 이런 식이면 다른 곳으로 이직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회복지사를 그만 두고 다른 직종을 알아봐야 하는건 아닌가?' 그러나 실력있는 사회복지사는 근무하는 기관에서 어려움이 다소간 있어도,..

난 사회복지사다 17편 : 사회복지사의 이직

사회복지사의 이직 사회복지사란 직종은 다른 직종에 비해 다소간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2년 기간 안팍으로 이직을 많이 한 편에 속하는 것 같다.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지 못해서, 누군가에겐 진득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겠지만, 나름 성장한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사회복지사의 이직에 관해 나의 이야기나 의견을 나누고 싶으며, 한 기관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과 다소간 짧은 경력으로 근무해 보는 것의 장단점을 나눠볼까 한다. 한 기관에서 오래 근무할 경우 장점 지금 50~60대가 된 부모님 세대 들이나, 나이 지긋한 사무국장님, 센터장님들은 말씀하시곤 한다. "무조건 취업해 기관에 들어가면, '나 죽었다.'생각 하고 오래 붙어서 일을 해야한다."고 말이다. 우..

난 사회복지사다 16편 : 사회복지사의 무게

평판으로서의 사회복지사 예전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재직할 당시였다. 나는 문화재단에 공모사업 관리 일환으로, 한 문화모임에 참여했었다. 그 문화모임에서는 다양한 문화 계통 인사들이 모여있었다. 그 모임 중 한 분이 당당히 자신을 소개하며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라고 하였다. 그것을 설명했을 때 분위기는 아마도 내가 느꼈을 때, 약간 경멸함이나 무시함을 억지로 사람들이 참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회복지사가 '유망직종' 범위에 포함되도록 사회 분위기가 변한 것은 몇 년 안되는 것 같다. 그마저도 '평생 큰 능력 없어도 자격증을 딴 후, 가느다랗게 오랫동안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이미지가 약간 이상 있는 듯하고, '급여가 크게 오를 전망은 없어도, 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으로 없어..

난 사회복지사다 13편 : 북한이탈주민과 사회복지(하나센터에서)

내가 근무해보았던 하나센터 난 하나센터에 약 8개월 간 근무했다. 근무를 하며 이곳이 '사회복지가 절실히 필요한 현장이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비록 현장에서 깊게, 오래 근무해보지는 못했지만, 하나센터에 짧은 시간 근무하며 느낀점이나 개선할 점을 적어볼까 한다. 하나센터에서의 기억은 정말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것 중에서도 많이 독특한 경험이었다. 북한이탈주민은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이 있었고, 내가 보기에 약간 이상의 아픔을 가진 분들 같았다. 그러나 인정을 아는 따뜻한 분들로 기억한다. 어떤 분은 하나센터를 크게 거치지 않고 사회를 적응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어떤 분들은 핸드폰 사용, 버스 타는 법, 네비게이션 보는 법 등 하나하나 가르쳐 드려야 하는 분들도 있었다. 장점은? 1. 인간성 하나센터는 ..

난 사회복지사다 10편 : 지역아동센터에서 1

1년 정도 근무해 본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집에 가기까지 돌봐주는 곳인 것 같다. 주로 등록 아동들에게 보호,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한다. 센터 내 인력은 법인 대표, 센터장, 생활복지사, 아동복지교사, 급식도우미,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사로서 주로 근무하는 직무는 생활복지사일 것이다. 생활복지사는 등록된 아동 수마다 기관마다 수가 다른데, 주로 2명인 곳이 많은 것 같다. 선임생활복지사는 주로 행정을 본다. 회계, 급식관리, 프로그램 관리, 공모 사업 응모, 후원, 홍보, 모금 등등.. 후배 생활복지사도 비슷한 업무를 할 수 있지만, 주로 아동 보호와 교육, 환경구성에 더 집중을 할 것 같다. 아동 교육은 주로 아동복지교사가 전담하거나 봉사자들이 맡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