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읽을 거리/독후감 2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찰스. G. 피니

찰스 피니는 어떤 책에서 "이기심"에 대해 설교하며 "이 설교는 나의 설교중 으뜸가는 주제를 다룬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하였다. 물론, 이기심이란 주제는 '사랑'과 '이타심'을 설명하는 겉 표면이었다. 찰스 피니의 저서들은 요즘 우리나라 매인(Main) 교리서와는 사뭇 다르다. 그렇다고 그를 선뜻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 그의 독특하게 표현되는 사상의 뼈대는 '사랑'이다. 그것을 큰 체계성없이 물 흘러가듯이 설명하는 것이 본 서적이다. 종교개혁 이후로 크게 주목받은 기독교적 교리의 핵심은 '믿음'이라면 찰스 피니는 믿음과 어울려 '사랑'을 자연스럽게 설명해준다. 그가 설명하는 '사랑'이란 단순히 표현할 순 없지만 1. 표면적으로 이기심과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이며 2. 그리스도인의 ..

그리스도를 본받아 - 토마스 아 캠피스

"이 책을 천 번을 거듭해서 읽더라도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다. 그 일반 원리들은 묵상의 씨앗들이다. 따라서 거기에 담긴 내용들은 고갈되는 법이 없다." - 존 웨슬리 존 웨슬리가 이 책을 정말 천 번 읽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왠지 읽었을 것 같긴 하다. 나는 이 책을 대학교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지금 30대가 되도록 거의 매일 빈번하게 읽었다. 신약성경과 거의 비슷하게 많이 읽어 본 것 같다. 최소 30번은 읽은 것 같다. 근데 아직도 우러난다. 난 주변인들에게 날 알고 싶으면 이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쨋든 그래서인지 내 삶은 수도사들의 삶과 얼핏 닮아 있다.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락도 잘 안하고 안만나고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용히 있을 때가 많으며 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