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초과근무
사회복지사는 어떤 기관에 있느냐에 따라
초과근무를 얼마나 자주, 또한 얼마나 늦게 까지 했는지는 다소 달라지기는 한다.
내가 근무했던 기관들 중에는
항상 밤 9시 경이나 더 늦게 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도 종종 근무해야하는 직장이 있었는가 하면,
항상 저녁 6시 정각이 되면
퇴근을 할 수 있는 기관도 있었다.
일의 탁월함과 초과근무
일을 탁월하게 하는 것과 초과근무를 자주, 그리고 늦게 하는 것은 항상 비례할까?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일을 탁월하게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혹은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해서
정시 퇴근을 포기하고 야근이나 주말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어떤 기관에서는
관리자의 업무 특성에 따라
기관 센터 운영 마인드에 따라
사회복지사가 야근 및 주말근무를 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기관도 있다.
지난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직장에서 소통이 잘되고 일 정리가 잘되어, 혹은 일관리를 잘하여, 워라벨을 최대한 유지하며 다닐 수 있는 기관이 있는 반면,
여러 이유로 초과근무를 많이 해야 하는 기관이 있을 수 있다.
반면, 일을 탁월하게 처리하는 기관들 중에서는 종종 워라벨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많은 경우 초과근무를 어느 정도 감내하는 기관들이 내 경험에서는 많았던 것 같다.
사회복지 업무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초과근무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내가 근무한 여러 기관 중, 딱 1곳만 매일 6시 정각에 딱 퇴근을 할 수 있었다.
그 기관은 여러 장점이 있었으나, 대외적으로는 큰 인정을 받기는 어려운 기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1곳의 직장 외에는 모두 어느 정도 이상 초과근무가 필요했던 것 같다.
또한 워라벨이 가능하다가도, 바쁜 시기가 되면,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어느 정도 필요한 직장도 있었다.
예를 들어, 지금 근무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그런 경우인데,
야근 없이, 주말근무 없이, 퇴근 시간에 정확히 퇴근하는 시기도 많았으나,
요즘은 평가와 정산, 감사 등 일들이 겹치면서
여러 보조 인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야근을 하게 되고, 주말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즉,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니나
사회복지 기관에서 근무하며
기관에 발전과 일을 탁월성을 위해서
기관 이용자를 위해서
초과근무를 종종 할 필요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소견이다.
결론
그래도 규모 있고 큰 기관에 근무하여
수당을 받으며 초과근무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마저도 못 받으며, 어쩌면 어떠한 사명감으로 야근 및 주말근무를 하는 사회복지사들도 있다.
사회복지 기관에서 근무하며,
워라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가 좋은 컨디션으로 이용자를 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아직까지는 많은 경우에
초과근무를 종종 혹은 많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도 유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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