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지역아동센터는 곧 내년 평가를 받는다. 안그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마음에 묵직한게 하나 들어있는 느낌이다. 또 이번달 안으로 3분기 정산보고서를 시에 제출해야하고 이번달에 곧 시 지도점검 까지 겹치고 도감사도 받게되었다. 저번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의 행정업무 시간 확보를 위한 글을 쓴 적도 있는데 너무 바빠지고 일이 많아지고 센터 인력들이 많이 빠지는 날이면, 그마저도 무용지물이 되곤 하는 것 같다. 여러 행정도 바쁘지만 센터의 주인공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가장 우선일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보호해주고 돌봐주고 놀아주는 선생님들이 바쁘든 안바쁘든 잘 놀기도하고, 금새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나가서 놀자고 하기도 한다. 선생님이 바쁜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