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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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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회복지사다 6편 : 사회복지사의 비전

진갱 2020. 10. 9. 22:28

사회복지사의 비전

 

요즘 큰 규모로 사회복지를 하는 곳을 보면

가치, 정신, 인간성을 잃은 곳이 종종 보인다.

그저 체계성, 규모, 급여, 잘나감 등을 자랑하는 것이다.

 

어떤 수 많은 NGO 기관도, 사회복지 단체도 사회복지의 가치, 정신, 비전 등은 꼬리로 놓고

서로 급여 높은 것이나 자랑하거나, 서로 누가누가 잘나가나 경쟁하는 것을 보곤 한다.

 

큰 NGO 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가" 하는 가치와 과정은 보지 않고

그 설립자들의 정신을 잃고 좀 심하게 말해서 후원금 파티만 하고 있다면,

이미 몰락의 길을 걷는 것이다. 

 

난 사회복지사라면 비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사회복지사 후배 중에 비전 운운하면서 살림살이나, 급여, 생존 등을 언급만 하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

그런 것은 비전을 향해 가는 길에 따라오는 것이나 고려해야 하는 것이지

추구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 것인가.

어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도울것인가. 혹은 어떤 서비스 대상자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이 사람을 어떻게 일어서게 해주고 도울 것인가. 그런 도구들은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

그리고 어떤 이들을 돕기 위해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고 성품을 갈고 닦을 것인가.

 

이런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문성, 체계성, 평가지표, 상담 기법 등은

이를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

일단 마음이 확고히 서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