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집에서 독립해 혼자 살게 되면서 삶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금씩 해보고 싶은 것도 생기고 하고 싶은 것도 해보고 그렇게 천천히 내가 되기 시작하였다. 지독한 누군가의 통치에서 벗어나 드디어 진심으로 나 다워지기 시작했다. 읽을 거리/끌적끌적(글) 2020.02.12
경건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는 것이 이세상 삶 뿐이면 가장 불쌍한 사람이 그리스도인들이라고.. 그렇다. 경건은 그러하다. 그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가만히 자신을 태워 빛을 발하는 등불처럼 존재를 녹여 맛을내며 부패를 막는 소금처럼.. 읽을 거리/끌적끌적(글) 2020.02.12
혼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예전보다 더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마음이 너무 편하다는 것이다. 이전에 있던 곳 사람들은 이상하게 날 괴롭혔다. 지금 사람들은 나긋나긋하고 적어도 아직까진 너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그리고 혼자 있는 이 시간들도 너무 편하다. 물론 인내로 경주를 달.. 읽을 거리/끌적끌적(글) 2020.02.12
권위 요즘 상담학, 청소년학, 아동학 등을 하시는 분들은 "자기결정권", "권리"를 중요시 여긴다. 물론 그런것들만 중요하다고 해선 안되겠지만 어쨋든.. 난 권리, 자기결정권, 자기를 소중히여김을 잘 배우지 못하고 자랐다. 그저 순종, 명령, 권위를 중시여기는 분위기에서 자랐다. 진보적인 .. 읽을 거리/끌적끌적(글) 2020.02.12
평안의 지경 직장을 옮긴지 3개월차에 접어든다. 이전 직장은 급여는 이 계통에서 많이 주는 편이었지만,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사람들과 동료를 하며 지내야 했다. 그리고 평안하지 못했다. 새로운 곳은 명분과 이치가 많은 부분 맞으니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나 보다. 급여는 적으나 생활이 어려운 .. 읽을 거리/끌적끌적(글) 2020.02.11
향락, 항해 무언가 쓰려고 하는데 쓸 것이 마땅치 않다. 쓸 것이 없는 날은 많지 않았는데.. 페이스 북이든 스마트폰 메모장이든 하다못해 사색거리라도 항상 넘쳤다. 지나친 이 세상 향락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무념무상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그저 세상 흐름에 철철 흘러가는 그것이 세.. 읽을 거리/끌적끌적(글) 2019.08.17
풀어줌 약간 맘을 편하게 놔주기로 했다. 에라스무스같은 사람보단 루터가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 끈질기게 노력하는 자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결국 누가 승리할지는 뻔하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는 극보수주의적이어야 한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자유를 누리되 적절한 메뉴얼과 틀안에서 해야할 것이다. 읽을 거리/끌적끌적(글)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