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시설관리안내 책자를 보면
앞페이지에 우리나라에 어떤 사회복지시설이 있는지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 사회복지시설 종류로 정해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기관들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사회복지 시설의 종류가 또 생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많은 경우 현장에서 사회복지기관이나 사회복지사의 역할적 틀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정해져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몇가지 나눠보고자 한다.
현장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
1. 행정가
사회복지사는 먼저 행정가로서
미시적으로는 센터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에게 원활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학교나 집단, 어떤 조직을 대상으로,
또는 거시적으로는 사회문제 등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업무를 하기도 할 것으로 본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한다면,
많은 경우 정해진 매뉴얼이나 법령을 잘 숙지하고,
부지런히 성실한 마음으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잘 제공하도록 하면,
많은 경우 유능하고 실력있는 사회복지사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즉 각각 사회복지 기관마다
중앙 기관에서 의도하는 사회복지기관별로
사회복지사의 역할들이 따로 다 정해져 있고,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쩌면, 사회복지사로서 근무하는 기관의 정해진 업무 범위내에서
업무를 책임감 있게 잘 해내는 정도만 해도, 역할을 잘 감당하는 사회복지사가 될 것으로 본다.
2. 서비스 제공자
보통 행정업무와 서비스제공 사이에 무자르듯이 완전히 분류는 어렵겠지만,
사회복지사는 위와 같이 정부 정책을 잘 반영하고,
학교, 동아리 등 집단 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사회복지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 등에게 서비스가 잘 제공되도록 하는 등
행정 업무도 중요하겠지만,
클라이언트에게 사회복지 서비스를 잘 제공하는 것도 중요할 업무일 것이다.
서비스 제공 역시, 담당 사회복지사마다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고,
일을 탁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경우, 이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위는 근무하는 사회복지기관마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떤 사회복지기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업무범위 및 틀내에서,
업무를 성실하게 잘 감당해도, 평균 이상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어떤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근무지와 관련 매뉴얼 등을 충분히 숙지하며, 기관에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들을 잘 파악하면서도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기존에 진행하던 서비스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러한 모습들은 근무하는 사회복지기관에 분위기가 환류되고, 무언가 업그레이드 되는 것에 기여할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지나치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기존 서비스들을 자기 자신의 스타일로 너무 변화를 주면
근무하는 사회복지기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조력자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기관에서 클라이언트들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도 중요할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클라이언트에게 돕는자로 성실하게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지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에게 의존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으로 본다.
여기에는 균형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한 클라이언트를
자립 및 자활하도록 돕는다고 하면서, 무책임하게 그냥 두는 모습도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사회복지사는 이에 여러 상황에서 경우에 잘 맞게
클라이언트를 개별화 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을 본다.
4. 교사 및 행동변화가
사회복지사는 교사 및 행동변화가로서 클라이언트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기에서 머물 뿐만 아니라 그 정보로 인해
클라이언트들이 행동이 변화되고,
클라이언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돕는 면모도 중요할 것으로 본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도
클라이언트들과 사회복지사 사이에 매일 여러 정보들이 오고간다.
예를들면, 어떤 아동이 내가 근무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어떤 시간 동안 오기로 되어 있는데,
아동이 센터에는 오기 싫어하고
집에서 휴대폰 게임만 하려고 하는 경우,
그 아동의 보호자에게, 클라이언트가 집에서 게임만 함으로서
처해질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이야기해줌으로서
그 정보를 알게된 보호자로 인해 클라이언트가 지역아동센터에 나오게 되는 경우이다.
의사가 치료될 부분에 수술을 하거나 약을 먹도록 주듯이
사회복지사도 말과 실천을 통해 클라이언트에게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방향으로 행동이 변화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은 중요할 것으로 본다.
5. 중개자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들에게 여러 서비스를 중개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사회복지기관은 클라이언트를 많이 모집하려 하는 경우가 많지,
다른 기관에 클라이언트들을 중개하는 경우는 많이는 없는 것 같다.
반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은 클라이언트들에게 적절한 사회복지기관으로
클라이언트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서비스를 중개하는 경우는, 많은 경우에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역할이 많은 것 같다.
여러 사회복지 관련 매뉴얼에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적혀있었던 것 같다.
꼭 그렇게 하지는 못해도, 주민센터나 시청 같은 곳에서는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여러 사회복지기관들에게 클라이언트들을 의뢰 하는 것으로 안다.
누가하든지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욕구가 있는 클라이언트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받도록 중개하는 모습도 중요한 사회복지사의 역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그 외에도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은 더 있을 것이지만,
오늘은 그 중 몇 가지만 살펴보았다.
대부분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하며
자신이 근무한 기관 업무를 잘 해결하는 데에도
근무시간을 거의 모두 할애하게 되고,
오히려 근무시간 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초과근무가 필요할 수도있다.
많은 경우 자신이 근무하는 기관이 작은 기관이든 큰기관이든지
한 기관 안에서 역할을 잘 감당해내는 것도 훌륭한 일이라고 본다.
그렇게 빨리 돌아가며 여러 부분에서 반복될 수 있는 일상속에서도
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의 역할을 한 번쯤 생각해보기도 하고
잘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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