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읽을 거리/난 사회복지사다

난 사회복지사다 48편 : 사회복지사의 브랜딩

진갱 2025. 2. 2. 17:41

사회복지사로서 자기 브랜딩
우리는 종종 어떤 사회복지기관에 입사 준비를 할 때
먼저 그 사회복지기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어떤 기관에 들어가든지 그 기관의 홈페이지에는
대부분 법인이나 사회복지 기관의 비전 및 꿈, 목적을 제일 먼저 소개하곤 한다.
 
그것은 그 법인이나 그 기관을 브랜딩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사 자신도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사회복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니 오히려 사회복지사로서 오래 그리고, 제대로, 전문적으로, 실력 있게 일하고 싶다면
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을 브랜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가 어떻게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을까?
 
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을 브랜딩하는 법
1. 먼저 기본적인 사회복지적 능력과 소양을 기른다.
사회복지적으로 무언가 좋은 평판과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력은 별로인 사회복지사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사회복지사는 아무리 자신을 브랜딩 해도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를 완성도도 있고 기간에 맞추어 잘해내며
기관 직원들과 상급자,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서
적절하게 관계를 잘 유지하는 능력도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사회복지사의 역량이라고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를 책임감 있게, 완성도 있게 아직 잘 해내지 못하는 사회복지사는
자신을 브랜딩하기 전에 먼저, 기본 업무 및 관계 능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신입 사회복지사나 아직 가르침이나 수퍼비전이 많이 필요한 사회복지사들도
자기 자신이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지 그려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업무나 관계에서 어설픈 부분이 있는 분들은,
여러가지를 상급자에게 많이 배우며 먼저 업무적 소양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도록 한다.
사회복지사가 자기자신을 어떻게 브랜딩할까 계획해 볼 때
먼저 자기 자신이 잘해내는 능력이나, 자신의 업무적 특성을 다소 알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거창하고 높은 꿈과 비전은 있고, 여러사람에게 그 비전을 많이 말하고 다니는데,
정작 목표나 비전이 자신에게 맞지 않고, 실제로 이룰 수 없는 것이라면
오히려 나중에 여러 사람에게 수치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이전에 어떤 업무를 해왔는지
지금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미래는 어떻게 계획하고 바라고 있는지
잘 고민해보며, 연속성 있게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면모가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3. 관심있는 사회복지 분야의 정보를 익힌다.
사회복지사가 자신을 브랜딩 하려면
브랜딩 하고자 하는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 및 감각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관심 분야의 전문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은
관련 책이나, 기사, 교재, 법령, 논문, 뉴스, 영상 등을 익히면 좋을 것이다.
 
어떤 사회복지사가 어떠한 미래에 대한 목표가 있는데,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고
기본적으로 익힐 수 있는 여러 정보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그런 목표는 어쩌면 처음부터 가지지 않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본다.
 
4. 분야를 일관적이게 정해본다.
나는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중점적으로 익히고
평소에도 그 분야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가급적 정한 분야에서 일을 하려고 하는 분들은
많은 경우 그 분야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정하고 준비해 나가는 분들을 보면
하루라는 시간을 아껴쓰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도 관련 분야가 나타나면 반가워하며 읽어보고
마치 훈련하듯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분들을 보곤한다.
 
그렇게 목표로하는 사회복지 분야를 견지하는 모습은 멋있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어떤 사회복지사 후배가 있는데
그 후배는 근무하고 싶은 분야를 처음부터 '노인'으로 정하고 있었다.
자신의 실력을 기르기 위해 얼마 전에는, 일하고 저녁에 공부를 하여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들었다.
 
이렇게 사회복지사로 근무함에 있어서 무언가 일관성을 유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5. 분야가 아니더라도 어떤 경력상 일관성을 가지고 능력을 발휘한다.
물론, 분야를 한가지로 정해 일관성을 갖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우리들 중 대부분은 그렇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더라도 다른 면모로도 어떠한 일관성을 갖고, 능력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떠한 브랜딩을 하고있는 사회복지사일 수 있다고 본다.

예를들면
'학교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 지역아동센터, 위센터 등 아동 및 청소년 기관에서 많이 근무한 경우'
'직장으로서 사회복지기관에서 능력 있게 일하기 위해 여러 사회복지 기관에서 근무해본 경우'
등이다.

사회복지사로서 꼭 분야로서 일관성을 갖지않고 자신을 브랜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러한 경우가 더 능력있는 사회복지사로 잘 브랜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글을 마무리 하며
어떤 사회복지사든지 성공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을 것이다.
성공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브랜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사회복지 분야가 얼마나 많은가?
사회복지사로서 중앙직이나 교수가 되려고 하면
비교적으로 넓은 범위의 사회복지적 지식이나 기술을 익혀야 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모든 분야마다 전문성을 쌓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사회복지사로서 기본소양을 갖추고, 
자신을 잘 파악하며,
관심 있는 분야의 자료를 평소 잘 찾아보고
경력에 대한 어떤 일관성을 유지한다면
 
자기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자신을 잘 브랜딩하여 모두 더욱 능력 있고 성공한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