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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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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회복지사다 46편 : 사회복지사와 타직종과의 급여 비교

진갱 2025. 1. 25. 15:39

사회복지사의 급여
사회복지사는 오래전부터 박봉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다.
종종 다른 사람에게 나를 사회복지사라고 소개하면
'좋은 일 하시네요.'라고 하기도 하고
 
내가 어려운 사람들을 개인 금액으로 후원을해 도와주면
'사회복지사시면 급여가 알만한데,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기도 한다.
 

 
위 표는 2025년 사회복지시설 중 생활시설 및 이용시설 종사자 봉급 중 5호봉 까지 캡쳐한 것이다.
 
물론,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최저 시급을 지킨다는 선에서 급여가 조율될 수도 있고,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는 지자체에서 부터 다소 가이드라인보다 더적게 금액을 책정하여 급여가 지급되기도 한다고 들었다.
 
더 심한경우는 기관에서 호봉 책정 자체를 하지 않아, 최저시급을 받으며 일을 하거나, 시설장이 정해준 금액을 받게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직종의 급여(민간 및 사기업)
사회복지사 급여가 과연 박봉일까?
먼저 사회복지사가 아닌 몇가지 타직종 중 민간이나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의 급여를 간략하게 살펴보며 비교해 보고자 한다.
 
1. 카페 바리스타 급여

 
먼저 대형 카페 바리스타의 급여이다.
위 카페는 바리스타 급여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고 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페는 급여가 호봉에 따라 높아지는 경우는 적을 수 있는데,
많은 경우 카페 대표자가 정해준 금액을 받게될 가능성도 큰 편이다.
 
사회복지사 신입 초봉보다는 다소 많지만
사회복지사는 연차가 쌓일 수록 급여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복지사 급여가 나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2. 공장

이번에는 공장 등에서 출하검사원 및 물류이동 지게차 운전 업무를 보는 분들인데,
출하검사원의 경우 연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2,250,000원 정도로 볼 수 있고,
지게차 운전 업무를 하는 분들은 2,666,660원 가량 받는다고 볼 수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공장에 따라, 직종에 따라 급여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공장에 경우에도 최저시급을 받고 일을 하는 경우도 있고,
공장에 따라 급여가 다소 차이가 나는데,
전문 기술이 필요하거나, 위험한 업무는 급여를 더 많이 받는 공장도 있는 것 같다.
 
또한 어떤 공장에서는 교대 근무를 하면 급여를 더 많이 받기도 한다고 알고 있다.

위 공장 급여는 비슷한 직종에서 평균 정도의 급여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 소개한 공장 같은 경우에도 2025년 사회복지사 4급 1호봉 급여에 비해서는 높으나
사회복지사는 역시 근무한 연차에 따라 급여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볼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3. 토목기술자

토목 기술자의 경우에도
초봉이 사회복지사에 비하면 높은 편인 것 같다.
또한 연차가 있고 전문 실력이 있는 경우에는
훨씬 더 많이 받기도 하는 것 같다.
 
위 회사 초급 토목기술자는 초봉 월급으로 월 3,000,000원 가량 받는 다고 볼 수 있다.
 
사회복지사가 4급 신입에서 3,000,000원 가량 급여를 받기위해서는
빨리 승급하지 않고 4급에서 머문다면 10년이 넘게 걸리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사회복지사보다 어쩌면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4. 피부관리사

피부관리사의 경우에도 위 정보에 의하면
보통 급여가 230만원 정도로
사회복지사보다 약간 더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피부관리사가 급여 체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 사회복지사들 처럼 호봉을 반영하여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부관리사는 사회복지사보다 초봉은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회복지사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본다.
 
5. 일반 회사 사무직

위 회사에 사무원직은 월 급여로 2,666,660원 정도를 받는다.
사회복지사 4급 1호봉보다 다소 많은 금액이다.
 
아마 여러 위치의 사무원 중
초봉으로는 급여가 많은 편일 것 같다.

만약 호봉을 쳐준다면 사회복지사보다 계속 많이 받을 수도 있겠으나
작은 회사에서는 호봉이 있다기 보다는
회사 관리자 대표의  재량에 따라 급여가 정해질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사회복지사가 아닌 여러 민간 및 사기업 직종들의 급여와 사회복지사의 현실적인 급여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는데,
 
대부분의 직종은 사회복지사 4급 1호봉보다 대부분 초봉은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몇몇 직종은 시간이 지나도 사회복지사보다 급여가 높은 경우도 있었고,
일부 직종은 급여를 호봉에 따라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사가 더 급여가 많은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많은 경우 공무원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수당(복지 수당, 명절 수당, 초과근무 수당 등)을 받을 수도 있는데, 보통 기본 월급보다 더 받는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직종의 급여(공공)
이번에는 공무원의 급여와 사회복지사의 급여를 비교해보려 한다.
먼저 공무원 여러 직군의 봉급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일반직 공무원

일반직 공무원

 
2. 우정직 공무원

우정직 공무원

 
3. 경찰 및 소방공무원

경찰 및 소방공무원

 
4. 군인 공무원

군인 공무원

 
공무원의 초봉은 사회복지사 신입 초봉보다 더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승급을 하지 못하면
급여가 많이 오르지 않음을 볼 수 있다.
 
표만 간단히 봐서는 어쩌면 사회복지사가 공무원의 급여에 비해 더 좋아 보일 수 있다.
 
물론, 초봉만 보거나 단기간적인 안목으로만 살피면, 사회복지사 급여가 더 많아 보일 수 있으나,
공무원은 승급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넓기 때문에 능력이 있고,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공무원은 사회복지사보다 각종 수당이 더 많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통 사회복지사 보다 급여가 더 높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는 단기간에 승급을 더 빨리 할 수 있으며, 승급 여부에 따라 종종 사회복지사의 급여가 더 많은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결론
물론 사회복지사의 급여가, 이 글에서 소개하지 않은 돈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인기가 더 있을 수 있는 직종,
즉, 의사, 검찰, 변호사, 은행원, 대기업 사원, 교수 등의 급여와는 금액적으로는 비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직업은 돈으로만 한 개인에게 평가되긴 어렵다고 본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의 장점과 매력도 많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는 보통 민간 및 공공 직종들과 비교했을 때는 급여가 비슷할 수 있고, 호봉도 인정해 주는 기관에서 근무한다면, 급여가 더 많아지기도 한다. 또한 각종 수당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박봉'이라는 이미지는 벗어날 때도 되지 않나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