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를 시작할 때
처음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는 나의 마음은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리라는
무언가 더 착한 마음이라기 보다는
사회복지학과를 잘 졸업하고 자격증을 받아
좋은 사회복지시설이나 훌륭한 사회복지법인에 입사하여
큰 어려움없이 잘 살아 내리라는 생각이 더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나의 초심의 일부분이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사회복지를 사명 및 나의 자랑으로 여기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었다.
진지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사회복지를 시작했든
자신의 현실을 고려해 직장을 찾고저 사회복지를 시작했든
두가지가 잘 섞여 사회복지를 시작했든
사회복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마 누구에게나 어떠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을 수 있다.
사회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를 배우며
대학에서도 다양한 사회복지관련 지식을 배웠다.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했지만
학생들을 성장시켜 좋은 곳에 잘 취업하도록 애쓰는 모습이 많았다.
대부분 사회복지생들의 초심은
동기와 목적은 어쨋든 어떤 종류의 열정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 학생들이 사회복지학과에서 사회복지에 대해 배우며
어떤 사람들은 초심을 유지하여 열심있게 생활을 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초심은 온데간데 없이,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다니며, 학과생활은 소홀히 한채 많이 놀러다니기도 한다.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하며
대학때 어떠한 상황에 처하여 준비를 잘 하지 못하여
사회복지기관에 취업하는 것에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대학을 다닐 때 성실히 잘 준비하여
작은 규모든 큰 기관이든
급여가 비교적 적은 기관이든 급여가 비교적 높은 기관이든
취업에 성공하여, 사회복지 기관에서 별 무리없이 잘 근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은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초심을 유지하라.'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아마 사회복지 현장에서 취업에 성공한 분들은
대부분 초심을 잘 유지하여 성실한 모습으로 매일을 생활했을 가능성이 높다.
초심
사람이 초심을 잘 유지하여, 하고자 하는 목표들을 이루며, 차근차근 하루하루 절제하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꼭 성공할 것이다.', '대단하다.'라고 하며 존경하며 칭찬을 하곤 한다.
초심을 잘 유지하는 일은 훌륭한 일인 경우가 많다.
처음 결심한 마음과 목표를 견지하며 결국 꿈꿔왔던 것을 이루는 사람은
강하고 성실한 사람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한편, 더욱 끊임없이 발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려면,
사명감을 가지고 능력있게 사회복지 기관에서 근무하려면,
대한민국에 수많은 사회복지 자격증을 소지한 분들이
사회복지 대상자들을 위해 혹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초심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초심을 유지하는 것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하거나
적어도 이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사회복지사 윤리강령 '전문성 개발을 위한 노력' 중 일부이다.
*아래
-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이를 활용하고 공유할 책임이 있다.
-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다양성의 특징(성, 연령, 정신·신체적 장애, 경제적 지위, 정치적 신념, 종교, 인종, 국적, 결혼 상태, 임신 또는 출산, 가족 형태 또는 가족 상황, 성적 지향, 젠더 정체성, 기타 개인적 선호·특징·조건·지위 등), 차별, 억압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다.
- 사회복지사는 변화하는 사회복지 관련 쟁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천 기술을 향상하고, 새로운 실천 기술이나 접근법을 적용하기 위해 적절한 교육, 훈련, 연수,자문, 슈퍼비전 등을 받도록 노력한다.
-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 실천에 필요한 정보통신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인식하고 정보통신 관련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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