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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독후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찰스. G. 피니

진갱 2022. 5. 4. 23:34

 

찰스 피니는 어떤 책에서 "이기심"에 대해 설교하며

"이 설교는 나의 설교중 으뜸가는 주제를 다룬 것이다."라는 식으로 말하였다.

물론, 이기심이란 주제는 '사랑'과 '이타심'을 설명하는 겉 표면이었다.

 

찰스 피니의 저서들은 요즘 우리나라 매인(Main) 교리서와는 사뭇 다르다.

 

그렇다고 그를 선뜻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

그의 독특하게 표현되는 사상의 뼈대는 '사랑'이다.

 

그것을 큰 체계성없이 물 흘러가듯이 설명하는 것이 본 서적이다.

 

종교개혁 이후로 크게 주목받은 기독교적 교리의 핵심은 '믿음'이라면

찰스 피니는 믿음과 어울려 '사랑'을 자연스럽게 설명해준다.

 

그가 설명하는 '사랑'이란

단순히 표현할 순 없지만

 

1. 표면적으로 이기심과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무언가이며

2. 그리스도인의 열매이자 그리스도인라 칭함받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등등 뭔가 진한 사랑의 원리를 설명해주는데 읽어보길 권한다.

 

요즘 구원의 확신과 믿음의 교리로 대변되는

어쩌면 얇팍한 구원파적 교리가 난무하는 시대

사랑의 원리를 가르치며 균형을 잡아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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