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천 번을 거듭해서 읽더라도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다.
그 일반 원리들은 묵상의 씨앗들이다.
따라서 거기에 담긴 내용들은 고갈되는 법이 없다."
- 존 웨슬리
존 웨슬리가 이 책을 정말 천 번 읽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왠지 읽었을 것 같긴 하다.
나는 이 책을 대학교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지금 30대가 되도록 거의 매일 빈번하게 읽었다.
신약성경과 거의 비슷하게 많이 읽어 본 것 같다. 최소 30번은 읽은 것 같다.
근데 아직도 우러난다.
난 주변인들에게 날 알고 싶으면 이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쨋든 그래서인지 내 삶은 수도사들의 삶과 얼핏 닮아 있다.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락도 잘 안하고 안만나고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용히 있을 때가 많으며
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밖에 잘 안나돌아 다니며 등등..
확실히 본 서적의 지침을 따르면, 마음에 평안에는 대단히 많이 기여한다.
세상의 시끄러움. 순간적이고 달콤한 육욕을 만족시키는 세상 향락. 죄를 더 빈번하게 만드는 이 세상 유혹 등을 떠나
조용히 한적한 곳에 머물며 주를 묵상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며, 독서하는 삶. 인내하는삶. 크게 오픈하지 않는 삶.
그것은 마음의 쉼을 의미하는 것 같다.
뭔가 필요이상 가지고, 누리고, 욕심내고 하는 것은 마음의 평안에는 그다지 기여하지 못함을 배우게 된다.
그것이 토마스 아 캠피스가 가르치는 핵심이 아닐까.
조용히 한적히 거하는 삶, 경건한 삶, 내면의 삶, 주 예수를 본받는 삶, 성찬(보혈과 그의 몸)을 기억하며 사는 삶.
'읽을 거리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찰스. G. 피니 (0) | 2022.05.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