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사회복지사의 잡다한 이야기

읽을 거리/독후감

주기철 - 오병학

진갱 2025. 5. 29. 10:27

 

주기철 표지



모태신앙을 가진 나는 교회 영향력 아래 자라가며
이 책을 읽기 오래 전부터 주기철 목사님에 대해
스쳐지나가듯이 들어왔다.

하루는 신앙서적들을 살펴보던 나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주기철 목사님에 대해 더 알고싶어 구입해 읽어보게 되었다.

주기철 목사님은 한일합병조약으로 나라가 빼앗기기 전에 태어나서
14세 부터 순교하시기 까지 일제강점기 시절을 지내셨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특히 책 마지막 부분에서
주기철 목사님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고문과 고난을 감수하며
끝가지 믿음을 지키고,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그 모습에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성경에도 사도들이 유대 지도자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가 헤롯왕에게 죽임당하기도 하는 등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로마시대에 학대당하고 죽임 당하던 그리스도인들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기독교역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핍박과 고난, 어려움, 고문, 그리고 죽음까지 감수하며
신앙을 지키는 모습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에 비하면 난 얼마나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않겠다는 명목으로
애매하게 살기도 하는 나이지만

 

본 책을 읽고 주기철 목사님 처럼,
주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 소망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신앙으로 이기게 해달라고
주께 은혜를 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