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은 다툼을 일으키고
다툼은 폭력이나 살인을 일으킨다.
성경에는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라고 한다.
미움은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신발의 칼날과 같다.
독서모임에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소용소에서'라는 책을 읽었다.
어떠한 환경도 삶의 의미를 찾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내용.
그러나 난 또 배웠다.
미움의 동기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은
매우 견디기 어렵다는 사실을..
뿌리 뽑기 거의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그 미움을 선으로 교화시키는 것은 뼈를 깎는 것 이상의 고통 혹은 엄청난 기적임을..
그래서 난 환경을 바꾸기를 선택했고
성공한 편이다.
만족한다.